언클러터는 내가 맥을 새로 셋업할때마다 꼭 우선으로 설치하는 어플 중 하나인데 바탕화면의 포스트잇과 메모어플의 중간쯤되는 역할을 한다. 바탕화면의 포스트잇은 바로 눈에 띄기때문에 즉각적이지만 바탕화면이 지저분해지거나 프라이빗하지않다. 메모어플을 이용하면 어플을 켜서 검색해서 찾는데 시간이 들고 약간 번거로우며 메모를해두었다는 사실이 금새 망각의늪에 빠져 효과가 떨어진다. 이 어플은 아주 빠르게 메모에 접근 할 수 있고, 임시적이지만 자주 봐야 할 파일에대한 접근성을 엄청나게 높여준다.
주 기능은 클립보드 / 파일 보관 / 메모장 이다
1. 가격 및 설치
Unclutter는 앱스토어나 언클러터 홈페이지(https://unclutterapp.com ), 셋앱(https://setapp.com)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시 Free Trial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구매시 평생이용으로 21.99$이다. SetApp에도 있어서 구독형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2. 기능
2.1. UI
맥 화면의 상단에서 슬라이드형식으로 내려오며 클립보드/파일/노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상단에서 내리는 방법도 정할 수 있다. 나는 상단에 마우스를 대고 스크롤을 내리는 방식을 쓰고 있다.
hold는 키보드를 누르고 가져다대는 방식. 근데 키보드누르는게귀찮아서 안쓴다.
wait은 마우스를 상단에 가져다대고 0.5초가 지나면 언클러터가 내려오는데 의도치않는 켜짐이 많아서 비추.
스크롤내리는게 짱
2.2. 클립보드
복사한곳 출처, 목록, 이미지 까지 클립보드에 저장이 된다. 개인적으로 알프레드4를 함께 쓰고 있어서 이 기능을 알차게 쓰고있진 않지만, 알프레드4가없다면 좋은 기능일듯! 그리고 즐겨찾기를 할 수 있어서 자주 붙여넣는 이미지나 문구가 있다면 유용할 것 같다.
2.3. 파일
드래그앤드롭으로 파일을 넣어둘 수 있다. 데스크탑을 잠시 비워두는용으로 쓰거나, 오늘 쓸 봐야할 파일들, 자주 열어봐야할 파일들을 넣어두면 좋다. 나는 자주 볼 파일의 가상본(바로가기)를 넣어두고 처리해야할 일회성 파일이 등을 넣어두고 사용한다. 그래서 임시 파일 보관 효과도 있지만 파인더의 즐겨찾기 겸용할 수 있는데 파인더보다 훨씬 빠르고 가독성 있게 접근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2.4. 메모장
이 기능도 자주 쓰는 기능인데 나는 주로 자주 까먹는 단축키들과 복붙해서 쓸일이 많은 shell script color code 들, zoom 주소 등을 적어두고있다. 엄청나게 유용하다!
2.5. 싱크
그리고 이 모든것을 아름답게 해주는 기능이 싱크기능이다. 설정에서 파일, 메모의 저장위치를 클라우드 폴더로 지정해주면 컴퓨터가 달라도 같은 메모와 파일을 공유할 수 있게된다. 그러면 집에서 일을 하다가도 사무실에 저장되어있는 로컬메모나 포스트잇의 정보를 기억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3. 사용 후기 및 추천
사용 한지는 한 2년쯤 된 것 같은데.. 아주 유용하게 쓰고있어서 만족중이다. 주변에 맥 쓰는 친구도 내가 쓰는것을 보고 따라 구매했다. ㅎㅎ 21.99달러가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구독이 아닌점과 앞으로 계속 맥을 사용할 것으로 여겨져서 괜찮은 것 같다. 나는 한꺼번에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아서 포커스가 바뀌었다가 다시 돌아오면 이전에 일했던 것들을 잘 까먹었는데 언클러터 사용을 통해 상당부분 완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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