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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끈을 줄여서 가방끈을 늘리는중/2022 미국

캘리포니아 SSN받기 전에 운전면허 필기/실기 합격한다면?

캘리포니아에서 J1 비자는 국제면허증이 유효한게 10일인가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여행비자는3개월 

그래서 오자마자 조급하게 운전면허시험부터 봤다. 사실 미국 정착하는 순서대로 글을 남기려고했는데 일단 그냥 생각나는김에 써보기로한다. 나중에 링크 차차 올리면 되겠지

 

간략하게 라이센스 따는 후기를 남기자면

 

1. 필기시험 

- appointment를 잡았는지 안잡았는지.. 기억이 안난다. 안잡고 그냥 열자마자 간것같다 사람이 거의 없었다. 

- dmv가기전에 realID application을 미리 작성해서 작성번호를 적어갔었다. 이때 어플리케이션 완성하려면 SSN이 필요했는데, 아마 없이 해도 이메일로 번호가 왔었다. 

- dmv열자마자갔었는데 i94가 없어서 중간에 나가서 실물로 인쇄해왔어야했다. 페덱스에서 뽑았는데 한장당 1달러쯤냈다. (한국짱)

- 다시 가서 SSN이 없기때문에 증명하는거 두개 가져갔다 나의경우는 chase 계좌 개설하고 받은종이랑, 집계약서를 가져갔다. 

- 그리고 시력검사랑 뭐 이것저것하고 사진도찍고 바로 필기시험 대기하러 갔다.

- 필기시험은 인터넷에 나와있는거 1,2,3 풀었는데 막상 시험보니까 난이도가 꽤 있었다. 여기에없는 내용이 정말 많았다.

- 총 3번의 기회가 있는데 36개중에 6개이상틀리면안된다. 그리고 풀고 다음으로넘기면 바로 채점해서 틀린거알려준다. ㅎ 그래서 손가락으로 세가면서 시험을 봤다.

- 1차 2차에서 6개넘게틀리고 3차에서 5개틀리고 합격했다. 1차, 2차, 3차 모두 문제가 비슷하고 나왔던게 또 나와서 1차, 2차에서 틀린문제들을 외워서 넘겼다. 근데 심장떨렸었다. ㅋㅋㅋㅋㅋㅋㅋ 

- 필기시험은 총 두가지인데 표지판문제는 그냥 도덕시험보듯이 편하게 봤다. 이건아마 한개도 틀리면안되는걸로알고있는데 모든 문제가 직관적이라 쉬웠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신중하게풀었다. 왜냐하면 난 기회가 없으니까..

- 필기시험이 통과하면 퍼밋을 준다. 캘리포니아 면허증을가진사람과 동승할경우 운전연습을 할 수 있다는 그런 자격증같은거다. 

- 나는 san jose dmv에서 봤는데 필기시험 감독관들은 상당히 친절하고, 한국인이면 안녕하세요 중국인이면 니하오 등 자기네들이 아는 외국어 다 말하는것같았다. 

 

2. 실기시험

- 실기시험은 sfkorea에서 운전연수해주시는 한국인분에게 연락해서 1시간 강습을 받았다. 이분이 알아서 시험 예약도 해 주셨다. 산타클라라 dmv가 가장 합격률이 좋고 코스가 편하다고 해서 추천해주셨다. 

- 나는 필기시험 바로 다음주에 실기를 예약해서 봤는데 이땐 탈락했다. 오후 2시에 했는데 고등학생, 초등학생이 끝나서 우르르 도로로 밀려다는 때여서 멘붕이와버렸다. 신호등이켜지든말든 마구 도로를 건너서 애먹었었다. 그래서 왼쪽 어깨 체크를 못하고 턴을 해버려서 탈락했다. 내 후기를 들은 강사님말로는 감독관이 일부러 엄청 어려운코스로 갔다고 했다 고등학교쪽은 보통 잘 안간다고했다. 아마 내생각은 스쿨존타임이라 잘걸렸다하고 글루간것같다.

- 그리고 한국 운전면허 따는거랑 완전 다르다. 여긴그냥 얼마나 안전운전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한국에서 운전버릇이 잘못 들면 꽤나 애먹을수있다. 나는 약간 성급한 타입이라 속도를 미리 줄이는 연습위주로 했다. 그리고 어깨체크! 어깨넘어로 꼭!! 봐야한다. 

- 그래서 떨어지고나서 바로 그 다음주에 스쿨존아닌 시간대를 선택해서 9시30분에 시험을 봤다. 이번엔 코스도 쉬웠고 감독관도 엄청나이스했다. 나보고 굿잡이라며 칭찬해줬다. ㅎㅎ 

- 합격증을가지고 창구에가니 SSN이 없다며 SSN나오면 받을 수 있다고 돌려보냈다.

 

그리고 3개월이흘렀다,, 

SSN 받는과정도 올려야하는데 간단하게말하면 서류를 팩스로 보내서 약속을 잡았는데 전화는 드럽게 안받는다그래서 그냥 1월 중순에 팩스로보내고 존버를 했다 그러니까 2월말에 SSA에서 전화가 왔다. 그리고 다음 약속을 잡아줬는데 약속된날짜가 3월28일이었다. 나는 이미 1월13일에 운전면허 실기를 합격했는데.. SSN 어포인먼트는 백년뒤.. 하튼 그래서 SSN 우편으로 받자마자 바로 다음날 dmv로 달려갔다. 

 

이 때 아무 dmv나 가면 되는줄알았는데 그래서 가까운 산호세dmv로갔더니 운전면허합격한곳으로 가라그래서 다시 산타클라라 dmv로 갔다. 그리고 가면 윈도우1에서 처리를 해주는데 내가 갔을때는 입구에서 번호표를 받았다는 이유로 대기자도없었는데.. 리젝을했다... 얼탱 그래서 기다려서 윈도우4로 가니까 왜 여기로왔냐며.. 윈도우1에서 해주는건데..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상황을 설명하고 그럼 다시 윈도우1로갈까요? 했더니 그냥 자기가 해주겠다며 SSN 번호불러주니까 바로 끝이났다. 넘나리 간단한것...

 

면허증은 4주내로 우편으로 온다고 했다. 

 

라이센스가 나오면 미국 내 비행기 탈때 여권이 필요가없고, 보험료도 조금 싸진다고했고.. 이미 3개월이지나도록 국제면허증으로 버티고있는중이었어서 경찰한테 걸리면 어카지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이제 안해도되서 다행인듯... 

물론 실기합격하면 임시면허증을 준다! 그리고 라이센스가 오기전까지는 interim driver license라는 종이 라이센스를 준다. 하튼 이제 정착 99프로 완료! 

 

+ 신청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바로 우편으로 면허증을 받았다! 예이~~ 정착끝!